내달 13일까지 생느행 청소년문화카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기억용 작업

제주 청소년문화카페 '생느행'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감천으로 만든 고래인형 전시전 ‘고래의 꿈’을 진행 중이다. 사진=생느행.

제주 청소년문화카페 '생느행'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감천으로 만든 고래인형 전시전 ‘고래의 꿈’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천연염색천을 이용해 손으로 직접 만든 인형들로서 천연염색고래 304마리와 대형고래 1마리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학생문화원 평생교육 감천염색 동아리 ‘감쪽애’ 회원 13명이 일주일동안 생업에 종사하면서 만든 작품들이다.

제주 청소년문화카페 '생느행'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감천으로 만든 고래인형 전시전 ‘고래의 꿈’을 진행 중이다. 사진=생느행.

회원들은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또 그들의 속절없는 죽음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작업을 같이 했다고 생느행은 전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들이 종이배 만들기, 새끼고래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전시회와 관련 오는 20일에는 세월호 기억공간 re:born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열어 사진전과 공연 등의 추모행사도 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