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가격 0.4% 올라…지역경제 성장세 지속
한국은행 제주본부, 소비.건설투자 증가 기인

제주지역 아파트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2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아파트(2016년 10월 0.3% → 11월 0.6% → 12월 0.5%)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2%올랐고, 11월중 토지가격도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11월 소비는 신용카드 사용액과 대형소매점판매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호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3.5p 하락해(95.2) 2011년 3월(9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월중 건설 투자는 건축허가면적 및 건축착공면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보였고, 관광객수는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11월중 농산물 출하액은 노지감귤을, 축산물 출하량이 돼지를, 수산물 출하량은 갈치를 중심으로 각각 늘어났다.

제조업 생산은 음식료품 위주로 줄었고 수출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했나 수입은 농림수산품 위주로 증가했다.

12월중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고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6.6%)과 개인서비스(3.5%)가 각각 상품가격과 서비스가격 상승을 견인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