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16일자로 조직개편 후속 인사 단행
박경훈 이사장 “경영철학과 재단 정체성 강화 구상 반영”

제주문화예술재단이 1처3본부9팀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조직개편을 통해 박경훈 이사장 체제로의 전환을 꾀하고 나섰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 이하 재단)은 “16일자로 기존 1처 5팀 체계에서 1처 3본부 9팀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재단의 조직개편은 지난해 8월 취임한 박경훈 이사장의 조직 경영철학과 재단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구상을 반영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재단 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던 문화재생과 문화유산 관련 사업, 문화공간사업 등을 아우르는 문화공간․기획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경영기획본부(본부장 조선희)는 기존 기획팀과 총무팀 업무를 통합․강화한 기획조정팀과 경영지원팀, 신설팀인 시설관리팀을 포함한다.

문화예술진흥본부(본부장 김석범) 산하에는 기존의 문화진흥팀을 보다 세분화한 예술창작지원팀과 생활문화․청년예술지원팀, 문화예술교육팀을 배치했다.

특히 청년예술지원사업을 2017년 신규 사업으로 기획해 도내 예술가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정책을 펼치겠다는 복안을 담고 있다.

여기에다 문화공간․기획사업본부(본부장 양진혁)는 2015년부터 추진돼 온 (가칭)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 조성․운영사업을 비롯해 이앗골문화재생사업, 문화유산사업 등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박경훈 이사장은 “철저하게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재단 사업의 양과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첫 단계”라며 “향후 책임 영 기조아래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