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제한 조치 유지…농가 차단 방역 강화

속보=제주시 한경면 용수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폐사체(청머리오리)에서 검출된 AI가 고병원성(H5N6)으로 확정됨에 따라 차단 방역이 한층 강화된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용수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검출된 AI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최종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6형으로 판정됐다.

이에 제주도는 시험소, 행정시 등 가축방역 관련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이미 조치한 반경 10㎞이내 방역대내 가금농가 28호·39만5000수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한다.

또한 도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일일예찰활동, 철새도래지 통제강화 및 주변도로 매일 소독실시, 3㎞ 이내 소규모 사육농가 가금 수매 도태 등 농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이동제한 조치는 시료채취일(1월 9일) 기준 닭은 7일, 오리는 14일 경과후 방역대내 농가검사(닭-임상관찰검사, 오리-혈청 및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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