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교육이야기 다모임’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3일부터 ‘제주 교감들의 교육이야기 다모임’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교감다모임’ 행사는 지난해 ‘학교장 다모임’에 이어 이석문 교육감과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들이 만나 평화교육 의지를 되새기고,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실천을 함께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감의 책임있는 지원 방안 ▷2015 개정교육과정 및 과정중심평가 및 기록의 내실화를 위한 지원 방안 ▷2017학년도 주요업무계획의 학교 적용 방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 ▷평화교육, 인권교육의 장 체험을 통한 교감들의 평화․인권 의식 함양 위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진다.

첫째 다모임인 13일에는 도내 고등학교 교감 30명이 4.3기념관을 관람하며 4.3역사를 되새기고 ‘상생과 평화를 가르치는 평화교육과정’ 실천의지를 다진다.

이어 세미나실에서 ‘소통과 공감 마당’ 및 ‘교육감과의 대화’를 실시한다.

세미나에서는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청 차원의 시스템 개선 등 제도개선 노력 결과를 공유한다.

학교교육과 문영봉 장학관의 장학자료 및 공모 개선 시스템 사례, 국제교육협력과 김재돈 장학관의 해외 교육과정 벤치마킹 및 국제학교 교사 파견연수 사례, 교원인사과 박희순 연구관의 연수공유방 안내, 탐라교육원 강남철 연구관의 ‘달라지는 교원연수’ 안내가 이루어진다.

세미나 직후에는 교육감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 학교장들과의 만남에 이어 올해는 모든 학교의 교감들과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중심 행정의 근거를 찾고 있으며, ‘교육본질 찾기를 위한 제안’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실천은 학교에서 교장과 교감 그리고 교사들이 하나 되었을 때 실현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190개 학교의 교감으로부터 학교 현장의 문제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 및 대책을 함께 강구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감다모임 행사는 학교 운영의 주체인 교감의 역할을 재조명, ‘학생이 존중받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공교육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교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시작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다모임은 오는 16일에는 중학교 교감 43명과 함께, 3차는 오는 24일 서귀포시·제주시 동지역 59명, 4차는 오는 25일 양 행정시 읍면지역 59명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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