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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학교에선 ‘찜통·냉골교실’ 없다공공요금 보전·태양광 시설 등 부담 저하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공공요금 보전과 업무협약 및 각종 공모사업 유치 등을 통해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인 ‘쾌적한 학습환경 제공(찜통‧냉골교실 개선)’을 지속가능하게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해 ‘찜통 및 냉골교실 해소’를 위해 공공요금 보전과 업무협약‧각종 공모사업 유치 노력으로 46억원을 학교에 지원했다. 이에 더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하고, 노후 냉‧난방 시설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다.

총 5억7000만원의 학교기본운영비를 학교 현장에 지원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였다. 운영비 지원은 ‘학교회계 결산 결과’에 따라 학교급, 규모별로 차등 적용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정부에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산업자원통상부에서 한전 전기 공급 약관변경을 최종 인가해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결정했다. 이에 전기 요금 인하 적용 대상에 초‧중‧고교와 유치원(사립유치원 포함)이 포함됐다. 2016년 12월 요금부터 소급·적용해 전기요금을 20%까지 추가 할인받게 됐다.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대와 노후 냉난방 시설 개선 등도 전기료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태양광발전설비 13억2000만원 △노후 냉난방교체 3억3000만원 △노후 전기설비개선 7억5000만원 △선풍기 시설 6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외부 재원을 유치해 학교 현장 지원을 확대한 것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OCI주식회사(사장 이우현)와 업무협약으로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50개교에 태양광발전설비 250㎾(12억5000만원)을 올해말까지 무상으로 설치한다. 설치를 완료하면 연간 32만㎾h의 전력을 생산해 45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에게는 발전소 주변 학교를 위한 다목적강당 LED투광기(150W) 321개(사업예산 3억600만원)을 무상지원 받아 학습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과 공모사업으로 농‧어촌학교 중 기숙사가 있는 학교 2개교를 위한 LED조명 371개(사업예산 2000만원)를 지원받아 예산 절감과 전기요금 절약에 효과를 봤다.

이 밖에 학교가 자체적으로 찜통‧냉골 교실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 시행하는 등 학교 지원을 강화했다. 교실 냉‧난방 온도를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고, 태양광을 포함한 전기 및 설비기계 기구를 학교 시설관리직이 자체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관리직이 없는 학교는 교육청이 공사시공지도 및 준공검사 등을 실시하면서, 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송성호 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아이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찜통‧냉골 교실 해소에 최선을 다했고, 지속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문호 기자  jjdomin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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