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수거처리와 요일제 배출 시행의 조기 정착을 위해 350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예산 대비 34%가 증가한 것이다.

우선 민간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업체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21억원을 투자하고,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 활동사업을 통해 주부, 어르신 등 26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다는 복안이다.

또한 원활한 쓰레기 수거, 처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41억원을 투입해 색달매립장 조기만적에 대비한다.

특히 '깨끗한 서귀포시 만들기'를 위해 향후 3년의 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160억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매립장으로 들어오는 혼합쓰레기 반입금지와 쓰레기분리배출 시책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위해 주민감시요원 3명을 상시 고용해 반입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클린하우스 조성, 쓰레기 요일제 조기 정착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당면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자를 조기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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