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만에선 외부유입 원천차단 주력
철새도래지 출입엄금·농가 자체 방역

[제주도민일보DB].

윤창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과 관련 철저한 방역·소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것을 차단 ▷철새도래지 출입 엄금 ▷농가소독 철저 등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공항과 항만에 소독용 발판을 설치했고, 부두에서 반입하는 가금류는 반드시 신고하도록 했다.

철새도래지 4개소에는 14개 초소를 설치, 구역 내 경작지 등 반드시 통과해야할 대상만 소독 후에 통과시키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출입을 일체 중단시켰다.

방역 구역 내에 있는 가금류 양육 154농가에 대해서는 바이러스의 외부 확산을 막기 위해 일일이 전화로 지도하고 있다. 농가들도 생계가 달린 문제라 밖으로 나오지도 않는다고 윤 국장은 설명했다. 일부 농가에서는 많게는 하루 3번씩 소독하는 등 자체방역에 열심이라고 윤 국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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