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디자인에 제주의 기지 담아…기능성도 우수

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는 9일 2017 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주황색+홍가시'를 주제로 다지인의 변화를 주며 눈길을 끌었다.

홍가시 나무는 녹색의 상록성 잎 사이로 붉은색 새잎이 돋아나며, 제주 전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유니폼에 홍가시 나무가 형상화된 데는 올 시즌 전 대회 우승을 목표로 ACL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꿈꾸는 제주의 기지를 담고 있다.

기능성 역시 눈여겨볼만 하다.

열과 습기 조절에 용이한 경량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신체 내 수분 및 체온을 관리함으로써 최상의 쾌적함과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자외선 차단 기능도 탁월해 경기 중 햇빛으로부터 선수의 몸을 보호하며, 목 부분의 스탠카라는 연출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장석수 대표이사는 "연고지 제주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특별한 유니폼이다. 주황색과 홍가시의 강렬한 조합으로 6년만에 ACL무대를 밟는 제주의 자존심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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