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측, 11일 문예회관 공연…예술인 참여 확대

올해도 '허튼굿'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9일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이하 마로)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허튼굿 : 나눔이야기-만남 그리고 교감' 첫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허튼굿 : 나눔이야기-새로운시작'으로 11번의 자선공연과 11번의 모금활동을 펼치며 뜻 깊은 공연의 장을 선보였다면, 올해는 '만남 그리고 교감'을 주제로 계속해서 나눔을 이어간다.

나눔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마로의 재능기부 공연에서 더 나아가 한층 더 많은 예술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동참하며 더욱 알차고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간다.

11일 열리는 공연에서 첫 재능기부에 동참한 아티스트는 음악을 통해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제주로 돌아와 밴드활동을 하고 있는 '수리수리 마하수리'다.

모로코의 세계관을 담은 음악을 연주하는 오마르와 아코디언, 피아노 등 선율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정현, 중동의 타악기로 개성 있는 연주를 선보이는 미나로 구성 된 ‘수리수리 마하수리’는 여러 세계의 민속적인 요소들을 가져와 음악에 담아내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시작 30분 전에는 수리수리 마하수리와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티타임' 시간도 마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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