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60만원 조성 도내 취약계층 전달…7년째 지속

렛츠런파크제주가 올해 마지막 경마일인 12월 30일을 기부의 날(Donation Day)로 지정하고 말을 통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렛츠런파크제주(본부장 최원일)가 올해 마지막 경마일인 12월 30일을 기부의 날(Donation Day)로 지정하고 말을 통한 나눔 행사를 진행 했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이날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들이 경주상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홀스매칭그랜트 기금 6660만원과 이웃돕기성금 1800만원을 출연해 총 8460만원의 성금을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홀스매칭그랜트(Horse Matching Grant) 기금은 말산업종사자(마주,조교사,기수, 마필관리사)가 경주상금이나 개인성금을 렛츠런재단에 출현하면 렛츠런재단이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후원금을 조성하는 말(馬)을 통한 나눔문화프로그램이다. 

렛츠런파크제주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들은 지난 2010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부터 상금 10%을 기부하기로 협약한 이래 매년 기부경주를 펼쳐 7년째 총 2억 5500만원을 기부했다.

렛츠런파크제주 관계자는 “새해에도 말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열심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원일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 강진일 제주마주협회장, 한상배 제주조교사협회장, 문성호 기수협회장, 양삼일 제주관리사 노동조합위원장,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과 수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을 기념하는 4개의 특별경주가 연속 진행 됐으며 당일 방문고객에게 기념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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