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화국에서만 100억 이상
좌남수, “예산 몰아주기” 질타

제주도의 문화예술 분야 예산이 제주문화예술재단으로 편중이 심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은 7일 오전 속개한 제34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회의에서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의 내년 예산 380억원 중 재단에 100억원 이상을 보내는 이유에 대해 따져물었다.

좌 의원은 이와 함께 세계자연유산본부 예산 20억여원도 재단에 가는 것을 들며 “예산 몰아주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현민 국장은 “문예재단 업무에 맞게 사업을 편성해 따낸 국비가 많다”고 해명했다. ‘도지 편찬’ 관련 예산은 문제제기를 수용, “제주학연구센터로 의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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