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교육박물관 설립추진단 방문...운영 노하우 전수

[사진=제주교육박물관 제공] 지난 4일 우동기 대구교육감을 비롯, 대구교육박물관 설립추진단이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박물관을 방문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교육특화전문박물관으로 자리 잡은 제주교육박물관의 운영 노하우를 얻고자 대구교육청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은 지난 4일 우동기 대구교육감을 비롯, 대구교육박물관 설립추진단이 박물관을 방문했다고 6일 전했다.

이날 설립추진단은 전시실 수장고 등 박물관을 견학했다. 이와 더불어 제주교육박물관의 설립 준비 단계부터 현재까지의 소장품 수집과 관리, 전시회 개최 및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의 노하우 등 구체적인 운영현황에 대하여 살펴봤다.

추진단은 제주도의 특색 있는 향토교육자료 수집과 전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시설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제주지역 교육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1995년 개관하여 올해로 개관 21주년을 맞이한 제주교육박물관에는, 설립과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얻기 위한 타 시·도교육청의 벤치마킹 방문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경상남도교육청과 강원도 교육위원회의 방문을 비롯, 올해는 10월 13일 대구시 교육위원회, 11월 29일 광주시교육청, 11월 30일 부산시교육청, 12월 2일 충청남도교육청에서 박물관에 방문했다. 지난 6월에는 전국 최초 전국교육박물관장협의회 개최,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박물관장 및 관계자들이 박물관을 찾은 바 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게 박물관을 운영하고,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시·도의 방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도내·외 교육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주교육박물관 제공] 지난 4일 우동기 대구교육감을 비롯, 대구교육박물관 설립추진단이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주교육박물관 제공] 지난 4일 우동기 대구교육감을 비롯, 대구교육박물관 설립추진단이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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