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정상회의 제주포럼 월드컵 등 준비 분주

내년 상반기 문화 체육관련 대규모 행사가 제주도내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2회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문화정상회의가 내년 4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제주시 원도심을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UCLG 네트워크 및 세계지방정부간 상호교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수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내의 문화트랜드롤 세계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

2017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글로벌 도전과 아시아의 비전’이라는 대주제 아래, 5월31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11월24일, 제주포럼 집행위원회에서 포럼 기획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회의운영업체로 선정하는 등 내년 포럼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2017 전국생활체육 대축전」및「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펼쳐진다.

생활체육인의 친선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인 「2017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은 내년 6월8일 부터 11일까지 4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고 46개 종목 5만여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다. 2001년 이후 제주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내년 제주에서 다시 개최되는 것이다.

FIFA 4대 메이저대회 중의 하나인「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제주를 비롯한 전국 6개 도시에서 내년 5월20부터 6월11까지 총 23일간 개최된다.

제주에선 총 7경기(예선 6, 16강 1)가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를 통해 제주는 FIFA가 개최하는 4대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2002 한일 월드컵, 2007 U-20, 2017U-20)를 개최하게 되면서 월드컵을 통해 전세계에 제주를 알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관계자는 “굵직굵직한 국제 문화·스포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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