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30일, 평생교육실에서 책·DVD 전시 및 동영상 상영

[사진=동녘도서관 제공] 3일~30일, 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책 전시회 ‘이어도로 간 해녀’가 운영되고 있다.

동녘도서관(관장 현관주)은 지난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평생교육실에서 책 전시회 ‘이어도로 간 해녀’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제주 해녀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제주 해녀의 삶을 재조명하고 소개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함께 갖고 있다.

전시회의 주요 도서로는 제주출신 대표적인 아동문학가인 박재형 작가의 「이어도로 간 해녀」를 비롯, 「해녀연구총서」, 「백경숙 제주 해녀 사진집」, 「제주해녀(DVD)」 등 33점의 해녀 관련 책, DVD 전시와 동영상이 상영된다. 더불어 제주 해녀 박윤자 선생이 물질할 때 직접 사용했던 빗창, 태왁망사리, 물옷, 큰눈(수경) 등이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동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 전시회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제주 해녀들의 삶을 걸어보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한 향토문화를 이해하고 계승·보존해야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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