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감 결과 9개교 1394명 모집에 1555명 지원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내년도 특성화고 및 일반고 특성화과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28일 마감한 결과, 전체 9개교 1394명 모집에 1555명이 지원,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전형에 앞서 모집한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에서는 506명이 지원했다. 이후 최종 면접을 통해 취업 의지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인 학생 총 222명을 선발했다.

학과별 모집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모집정원을 초과했다.

영주고는 2개 학과 일반전형 90명 모집에 154명이 지원, 1.7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림공고 건축과와 전기과는 1.6대 1, 중문고등학교 의료정보과는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취업 및 전문성을 우선으로 고려해 선택한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서귀포산과고의 말산업 전공은 타 전공에 비해 3년 내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성화고 합격자 발표는 오는 내달 2일까지 학교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후기 일반고에 응시할 수 없다.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을 위한 원서 접수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고입 선발고사는 내달 16일 시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우 오는 12월 말,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우 내년 1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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