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감, 각 40명 모집에 미술 68명, 음악 44명 지원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운영되는 예술과(미술·음악과)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각 40명 모집에 미술과 68명, 음악과 4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7학년도 예술과(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 신입생 모집 원서를 지난 21, 22일 접수했다.

그 결과 각 40명 정원에 미술과 68명이 지원해 경쟁률 1.7대1, 음악과 44명이 지원해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술교육에 대한 도민의 오랜 요구와 필요가 반영되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읍면지역 일반고에 대한 인식이 2, 3년 전부터 긍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이제 예술학과의 운영으로 소질과 적성, 진로에 따라 읍면지역 일반고를 선택하고 찾아가는 흐름이 더 많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술과 모집 전형은 1·2단계로 진행된다.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24일 1단계 합격자(모집정원의 150%)를 선발한다. 이후 25일 예비소집을 거쳐 29일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2단계 전형은 미술과의 경우 면접, 음악과의 경우 면접과 실기시험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예술적 성장 가능성과 창의성을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후기 일반고에 응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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