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순조롭게 진행속 제주도내 509명 결시
14개 시험장서 동시 진행...오후 5시40분 종료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17일 오전 제주시 중앙여고 앞에서 교사 및 후배들이 모여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

12년간의 학창생활을 마무리하는 수능시험이 오늘 일제히 치러지고 있다.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시작했다.

제주에서는 총 6988명(전국 60만 5988명/1183개 시험장)이 응시, 시험에 임하고 있다.

이날 아침 시험장 입구에서는 부모님과 선생님, 학교 후배들이 나와 응원을 펼쳤다.

제주삼다수와 적십자사도 아침 일찍 시험장에 나와 담요를 나눠주는 등 학생들을 응원했다.

열띤 응원 속 오전 8시10분 입실시간을 맞추기 위해 자치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온 학생, 시계를 두고 와 선생님께 급히 빌리는 학생도 있는 등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도내 시험장에서는 6958명의 학생이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509명이 미응시, 7.32%의 결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도 결시율인 6.13%보다 1.19% 높은 것이다.

한편 수능 성적은 내달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학생들은 국내외 각지 대학에 원서를 접수하게 된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전국적으로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된 가운데, 한 수험생이 17일 제주시 남녕고등학교 앞에서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웃고 있다.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17일 오전 제주시 중앙여고 앞에서 한 교사가 수능을 치르는 학생을 안고 격려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대한적십자회 제주지회가 17일 오전 제주시 남녕고등학교 앞에서 수능시험 학생들을 위해 무릎 담요를 나눠주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17일 제주시 남녕고등학교 앞에서 수학능력시험 학생들을 위해 경찰들이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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