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어 말레이시아·태국·우즈베키스탄 수출길

제주황칠나무 제품이 일본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태국, 우즈베키스탄까지 수출길을 넓혔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황칠마누 마스크팩 시리즈(8종) 및 황칠비누 등 제품이 말레이시아, 태국, 우즈베키스탄에 17만달러(한화 2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 계약은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단'이 지난 10~13일 열린 '2016 제주 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에서 마케팅 및 홍보 등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지난 3월 일본수입업체와 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성과이며, 내년 손맛사지용 황칠마유크림, 황출숙취환 등 제품을 연구 또는 출시할 예정으로 국내·외 수출전망을 밝히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해나가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생산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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