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법인장 김주남)은 14일 제주YWCA가 주최하는 제1회 '자청비를 찾아라' 해외이주여성 제주향토요리 경연대회에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자청비를 찾아라'는 도내 국제결혼 이민자가 5년새 81.5% 증가함에 따라 해외 이주 여성들에게 제주향토 음식을 매개로 제주생활에 이해를 돕고 도민으로서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15일 소이쿠킹에서 진행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품권 증정과 함께 우승자에게는 이주여성의 본국가족과 2박 3일간의 제주여행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심사위원으로 롯데호텔제주 김광태 한식 총괄주방장이 나서게 된다.

김주남 법인장은 "자청비는 제주 설화 속에서 하늘의 곡식을 땅에 내려, 농민들에게 풍년을 선사한 여성이자 농경신으로 이번 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이주여성들이 자청비와 같이 자주적이고 당당한 삶을 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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