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정치발전에 촛불 최고”

김우남 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3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더 많은 촛불을 들자”고 호소했다.

김우남 위원장은 11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안희정 충남도지사 특강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힘든시기가 됐다. 국민들이 얼마나 더 많은 촛불을 들어야 이 세상이 제대로 갈지 모르겠다”며 “전기는 산업발전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정치발전에는 촛불이 최고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초가 더 떨어지기 전에 촛불을 준비하자. 촛불이 희망”이라며 “정치적 희망, 촛불을 통해서 밝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나라가 어렵다고 한다. 반만년 유지해온 나라가 왜 어렵나. 옛날에 어지러운 군주는 있어도 어지러운 나라는 없다고 했다”며 “어리석은 군주가 어지러워서 이 나라가 어지러운 것이다. 우리가 지도자를 잘 뽑으면, 이 나라 어렵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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