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소극장서 진행

(사)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감독 허대식)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제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겨울맞이 제47회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주의 클래식음악 꿈나무들이 펼치는 이번 음악회에는 독주와 중주 등을 중심으로 하는 아름다운 음악 향연이 마련돼 있다.

정채린(바이올린), 이예지(첼로), 문서영(플루트), 안지홍(호른) 학생이 독주로 들려주는 감미로운 선율, 바이올린 듀엣·첼로 4중주가 만들어내는 조화와 화합의 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의 초등단원들로만 구성된 쳄버오케스트라 ‘아마빌레 앙상블’의 당찬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연주곡으로는 바흐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등 바로크 시대의 곡으로부터,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생상의 첼로 협주곡 등 낭만주의 시대의 곡까지 다양한 클래식 장르의 곡들이 연주된다. 그리고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스타워즈 주제곡’ 같은 활기차고 대중적인 음악까지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각 악곡마다 음악학자 장선화의 간단한 해설과 에피소드가 곁들여져서, 감동뿐만 아니라 친근함과 즐거움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달 19일에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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