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주)(법인장 김주남)가 기업과 문화·예술 분야의 동반 번영을 위한 메세나 전파 운동에 나선다.

지난 9일 롯데면세점 제주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제42회 제주도 미술대전 시상식에서 기업시상 시상금 및 미술 대전 운영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롯데면세점 제주는 도내·외 신진 작가 발굴 등용문인 미술대전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미술대전을 주최한 한국미술협회 제주(이하 제주미협)와의 인연에서 비롯된 것이다. 롯데면세점 제주는 지난 2014년 롯데면세점 부지 내 갤러리 운영을 통해 제주도민의 문화 체험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이에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것을 토대로 제주미협과 인연을 맺었다.

이에 앞서 롯데면세점 제주는 제주도민의 문학적 소양 증진 사업을 위해 (사)한국작가회의 제주지부에 사업기금 1천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롯데면세점 제주는 정기적으로 ‘한 줄의 詩(시)가 당신의 生(생)을 관통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국내 유명 작가를 초빙,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사)제주메세나협회의 메세나 매칭 그란트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강좌다. 기업과 예술단체를 1대1로 매칭, 기업의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가의 창작활동을 보장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지원사업과 관련, 김주남 롯데면세점 제주 법인장은 “제주의 지리적 특성상 문화 예술 분야의 체험 기회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에 롯데면세점은 제주도민들의 다양한 여가 생활 증진과 문화 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금번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제주는 지역과 상생&협력을 모토로 지난 해 7월 제주 현지 법인으로 출범, 같은 해 12월에 창립된 (사)제주메세나협회에 ‘이사’ 등급의 기업으로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