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30분, 학교체육 위한 정책방향 설정 토론회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9일 오후 3시30분 제주시 아스타호텔 3층 코스모스홀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학교체육을 위한 정책방향 설정 토론회’를 연다고 7일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체육교사, 학교체육지역협의체위원, 학교스포츠클럽지원단, 체육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모두가 함께하는 학교체육을 위한 정책방향 설정’이다.

주로 다뤄질 내용은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의 선진 체육 교육 과정 등이다. 이를 통해 제주 체육 교육 현실을 성찰하고, 학교 스포츠 클럽 중심의 새로운 체육 교육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 국내 대학에서 체육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초청돼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옥광 교수(충북대 체육과)가 영국체육 현황을 발표하는데 이어 최대희 교수(제주대 교육대학)가 일본 체육, 최의창 교수(서울대 체육과)가 미국 체육, 주성순 박사(국민대 체육과)가 독일체육의 현황을 전한다.

이어 종합 토의 및 객석 질의 응답 등이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엘리트 중심에서 학교 스포츠클럽 중심으로 학교 체육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힌 뒤 처음으로 개최하는 토론회”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안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과 의견을 모으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1종목 이상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평생 체육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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