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법 반대.광우병 쇠고기 사태 이후 최대인원 참가
성난 제주시민들, 거리로 우르르…12일 수백명 상경 예정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들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민들은 1991년 제주특별법 반대, 2008년 광우병쇠고기 반대 집회 이후 8년만에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1991년 제주특별법 반대,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에 이어 꼭 8년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5일 저녁 제주시청에서 열린 집회에서 도민들은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서울에서 열린 집회가 주최측 추산 15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제주에서 열린 집회는 매우 소규모일 수 있다. 하지만 제주지역 특성을 감안하면 이날 집회는 최근 수년간 열린 집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주최측은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인원을 2000명으로 추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너무 많이 와서 참석인원을 집계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오랫동안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해온 한 관계자는 “1991년 제주특별법 반대 집회, 2008년 광우병 쇠고기 반대 집회 이후 이 만큼 많은 인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주최측도 이같이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을 예상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주최측 관계자는 “다음 집회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넓은 곳에서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대회는 1시간여 만에 끝나고 행진으로 이어졌다. 8시쯤부터 시작된 행진은 9시가 돼서야 끝이 났다. 행진구간이 길어서가 아니었다.

실제 집회 참가자들은 제주시청에서 출발, 인근 번화가를 돌아 다시 집회 장소로 돌아왔다. 거리상으로는 1km가 채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행진은 1시간 남짓 소요되며 종료됐다. 

행진이 끝났지만 집회 장소에 뒤늦게 도착한 대열 후미에서는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구호가 이어졌다. 더욱이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겠다는 선언 이후에도 몇몇 시민들은 아쉬운 듯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이 같이 많은 도민들이 참석한 집회에 인근에서 술자리를 즐기던 시민들도 깜짝 놀랐다.

한 시민은 술을 마시다가 사진촬영차 자리를 양보하는 기자에게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며 “다 박근혜 물러나라고 외치는 구호가 아니냐. 나도 다음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대규모(?)행진 인원에 신기한 구경거리를 만난듯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집회에는 청소년들도 많이 참석했다. 저마다 준비해온 손팻말을 들고 “박근혜 퇴진”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1월 9일 저녁 7시에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또 연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민 수백여명은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가한다는 계획이어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들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민들은 1991년 제주특별법 반대, 2008년 광우병쇠고기 반대 집회 이후 8년만에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들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민들은 1991년 제주특별법 반대, 2008년 광우병쇠고기 반대 집회 이후 8년만에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들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민들은 1991년 제주특별법 반대, 2008년 광우병쇠고기 반대 집회 이후 8년만에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들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민들은 1991년 제주특별법 반대, 2008년 광우병쇠고기 반대 집회 이후 8년만에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찍고 있는 시민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들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민들은 1991년 제주특별법 반대, 2008년 광우병쇠고기 반대 집회 이후 8년만에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들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민들은 1991년 제주특별법 반대, 2008년 광우병쇠고기 반대 집회 이후 8년만에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제주지역 청년들이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는 모습.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들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민들은 1991년 제주특별법 반대, 2008년 광우병쇠고기 반대 집회 이후 8년만에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민들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민들은 1991년 제주특별법 반대, 2008년 광우병쇠고기 반대 집회 이후 8년만에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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