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예술교육 초·중·고 연계성 확보 강조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술영재교육과 관련,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광수 의원(교육의원)은 25일 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346회 임시회 학생문화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문화원이 현재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교육이 중학교에 가면 단절된다”라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왜 없는가, 예산 부족의 문제인가”를 따져 물었다.
서자양 기획부장은 “지금까지는 체제적으로 마련돼 있는 것은 없다. 예산의 문제도 있지만, 그것을 운영할만한 기관도 찾지 못했다”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영재교육을 받은 아이들의 교육 흐름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라며 현재 영재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진로 희망 파악 현황을 요청했다.
서 기획부장은 “영재교육을 받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종단연구를 한 결과, 대략 50%정도가 예술 관련 희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 학생들이 현재 고등학교까지는 진학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음악·미술 중점학교도 만들어지는데, 이를 연계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예술영재교육 중학교 과정을 기획해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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