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농촌관광사업 등급 결정…전 부분 1등급

한경면 낙천리 아홉굿마을 의자공원 전경./출처=낙천리 아홉굿 마을 홈페이지(http://ninegood.go2vil.org/index.php)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아홉굿마을이 우리나라 최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으뜸촌'에 이름을 올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농촌관광사업 등급 결정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등급 결정은 전국 873개 농촌체험마을 중 453개 마을사업을 대상으로 농촌관광사업의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개 부문별로 등급(1~3등급, 등외)를 결정했다.

이 중 전부문 1등급을 받은 마을 28개가 으뜸촌으로 추가 선정됐다.(종전 8개 포함 36개 마을)

특히 제주에서는 한경면 낙천리 '아홉굿마을'이 으뜸촌에 이름을 올렸다.

낙천리 아홉굿마을은 예로부터 밤이면 풀벌레가 노래하고 반딧불이 밤하늘을 수놓는 풍광을 자랑했다.

또한 지난 2009년 지친 현대인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1000개의 의자가 놓인 의자공원을 만들었으며, 각각의 의자의 닉네임을 전국 공모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주변 관광지로는 오설록과 수월봉, 제주현대미술관, 올레 13코스가 인접해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보리음식 만들기(보리피자, 보리방, 보리수제비), 농작물수확체험(파프리카, 토마토, 감귤)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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