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6·은6·동7 추가…강수정-홍석만 다관왕 퍼레이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중인 제주선수단이 대회 나흘째도 메달행진을 이어가며 순항하고 있다.

24일 제주선수단은 19개(금 6·은6·동7)의 메달을 추가하며, 80개(금28·은21·동31)의 메달을 획득했다.

우선 론볼경기에서 여자단식 B7 강승미가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B6 여자복식 양을순, 정윤자가 금메달을 수확하며 연일 메달확보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금메달1개에 그쳤던 론볼은 이번 체전에서 금2, 은3, 동2를 쓸어담으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효자종목으로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수영에서는 강수정(여자평영 SB8)과 고정선(여자 자유형 400m S6)이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강은정(여자 평영 100m SB4)이 은메달을, 오성진(남자 평영 100m SB4)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강수정은 이날 금메달로 자유형 100m, 50m에 이은 대회 3관왕에 등극하며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휠체어 육상 간판 홍석만은 이날 5000m T53~54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800m, 1500m에 이은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내일(25일) 10㎞ 단축마라톤을 남겨두고 있어 대회 4관왕 달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농구는 4강전에서 경기도팀을 맞아 68-53으로 승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와함께 당구, 역도, 배드민턴, 사이클, 원반던지기 등에서도 다양한 메달 획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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