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의원, “행감 종료후 입장 발표할 것”
원지사 관련 “의혹 일고 있다 지적한 것뿐”

강경식 제주도의원은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제주도가 강력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행정사무감사 끝난 뒤 입장을 밝힐 뜻을 피력했다.

제주도의회 강경식 의원(무소속, 이도2동갑)은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5분발언에 대해 제주도가 강력반발한 것과 “제주도민들한테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다”며 “행정사무감사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강경식 의원은 24일 오후 행정자치위원회 행감 종료 이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제주도 사회에 무수하게 돌고 있는 내용을 의원의 사명으로서 얘기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항의방문한 오라동 주민들한테도 잘 설명했다. 얘기가 끝난 뒤 악수도 나눴다”고 밝힌 강 의원은 “오라동 주민들의 의견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도 전체의 문제라서 (도의원의) 권한과 위치에서 문제를 지적했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요구한 ▷월급을 받으며 관피아 노릇을 하고 있는 자가 누구인지 ▷원 지사가 깊이 관여돼 있다는 의혹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에 대해 강 의원은 “원 지사 관련 ‘의혹이 일고 있다’는 점을 제기했고, 관피아 부분은 익히 알고 있는 한두명이 거론되는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오라동 주민과 도민들에게 거짓말을 폭로하고, 근거 없는 얘기를 한 것처럼 매도당하고 있다”면서 “(행정사무감사 끝나는 대로) 차후에 이야기하겠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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