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봉 제주도청 균형발전과.

제주도 마을만들기는 지역주민 스스로 주체가 되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등을 활용하여 소득․문화․복지 등의 향상과 전통과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또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지역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자립형 지역공동체를 육성하여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 만들기를 통하여 마을발전 토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함이다.

주민참여 활성화 및 주민과 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통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관리와 연속성 제고를 위해서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설치추진이 도 및 의회, 전문가들에 의해 요구되어 왔으며, 전국적으로도 광역 10여개소, 지자체 60여개소가 운영 또는 구성 중에 있다. 

중간지원조직(센터)의 역할은 주민주도의 마을 만들기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원을 위해 민과 관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마을만들기 중간지원기관으로서 주민참여 활성화 및 마을과 행정을 네트워킹하면서 정보교환, 주민역량강화, 사업기획․상담․연구․평가․분석․사후관리 등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금년 3월부터 제주 마을만들기 종합지원센터 위탁운영 공모 및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을 협상적격자 선정 및 위탁 협약을 체결하였고 지난 7. 22일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 종합지원센터가 이도2동 소재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2층에 사무실을 개소하여 운영 중이다. 

센터의 주요사업 내용은 마을만들기 주민역량강화 교육, 현장 활동가 양성교육, 컨설팅, 제주형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센터 홈페이지 및 마을별 실태조사 DB구축, 전국협력네트워크 사업 등 이다.

센터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마을만들기 주민역량강화 교육은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하여, 마을에서 마을만들기 주민교육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센터로 연락하면 일정에 맞춰 찾아가는 주민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       하려면, 먼저 주민역량과 함께 마을의 활동가가 필요한데, 센터에서는 마을활동가(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기초․심화․현장실무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마을만들기 사업희망마을 및 공동체의 컨설팅지원, 제주형 모다들엉 공동체 공모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주민들이 마을만들기 사업에 관심을 갖도록 홍보 및 상담 등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각 마을에서는 필요한 사업에 대한 상담 및 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센터사업에 대한 문의는 제주도 마을만들기 종합지원센터(http://jejumaeul.or.kr, ☎759-7766)로 하면 된다.

- 윤호봉 제주도청 균형발전과 주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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