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제18호 태풍 차파로 인해 농작물별로 침수 및 유실, 손상 등에 의한 피해에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하우스 작물은 바람에 의한 비닐 찢김 및 침수 피해, 역병, 곰팡이병 발생 우려가 있어 침수된 포장은 역병 및 곰팡이병 전용약제 살포, 골조나 비닐이 파손된 하우스는 조기 복구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노지감귤원은 바람에 의한 가지 부러짐 및 잎 절상, 침수, 역병, 곰팡이병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침수된 포장은 역병 및 곰팡이병 전용약제 살포 방법을 제시했다.

가을감자, 당근, 무, 양배추 등의 침수, 쓰러짐, 잎 절상, 뿌리돌림 등 피해, 병 발생에 대해서는 공통으로 물이 고인 밭은 신속한 물빼기 작업 실시 및 병해충 방제를 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감자는 역병과 무름병, 양배추(브로콜리)는 노균병과 무름병, 당근은 검은잎마름병․점무늬병․무름병, 무는 무름병과 노균병 등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역설했다.

바닷바람에 의한 염분 피해는 물(2000~3000ℓ/10a)을 작물 잎에 충분히 뿌려 염분을 제거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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