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청계천 광장…박원순 시장 비롯 시민 1만여명 참여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한 특별전 '이것이 제주多'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22~23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특별전에는 서울시민 1만여명이 참여해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전에는 제주에서 시범선도운영중인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서울에서 제주를 느낄수 있는 '제주여행 VR체험존', 다양한 여행앱이 접목된 '제주스마트관광' 등을 시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제주특산품 전시 및 시식  ▲세계적인 라이트아티스트 브루스먼로(Bruce Munro)가 참여한 ‘제주LED아트페스타’ 소개 ▲제주 ‘지오브랜드’ 홍보 및 시식 ▲‘몽니’ㆍ‘제돌이’ 등 제주캐릭터와 함께하는 체험 이벤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3일 열린 기념식에는 제주도민이자 방송인 허수경 씨의 사회로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골프여제 박인비 등이 참여해 자리르 빛냈다.

기념식 후에는 국민그룹 '쿨'이 함께하는 'I LOVE JEJU' 콘서트가 열렸다.

원희룡 지사는 환영사에서 “제주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보나 공항시설, 쓰레기 처리, 상하수도, 치안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춘기 때 몸이 크다보니 옷이 안 맞는 형국”이라며, “앞으로는 성장에 걸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힐링섬으로 만들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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