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영화문화예술센터…14개국·33편 상영

제17회 제주여성영화제 리플릿(클릭시 커집니다)/사진제공=제주여민회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제17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오는 29일 개최된다.

(사)제주여민회가 주최하는 여성영화제는 다음달 2일까지 영화문화예술센터(제주시 중앙로 5길6, 구)코리아 극장)에서 열리며 14개국·3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데니즈 겜즈 에르구벤 감독의 '무스탕 : 랄리의 여름'이며 2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작은 이소현 감독의 '할머니의 먼 집'이다.

올해 영화제는 '불편한 일상, 수상한 익숙함'을 주제로 '올해의 특별시선', '위풍당당 그녀들', '남자, 여자를 말하다', '요망진 당선작' 등 4개의 섹션으로 운영된다.

또한 '소녀와 여자' 김효정 감독, '불온한 당신' 이영감독과의 만남 자리도 마련됐다.

제주여민회측은 "결혼이주여성, 장애여성, 성소수자, 싱글맘과 같은 소외되기 쉬운 대상을 주제로 한 영화를 선정해 도민들과 소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영화제도 문화적 욕구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충족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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