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제주도는 지난 2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내 카지노 관련 6개 유관기관이 모인 가운데 카지노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건전․투명한 카지노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제주도 카지노감독과를 비롯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세무서, 제주세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한국은행 제주본부 등 도내 6개 카지노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카지노 불공정 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대처방안과 도내 카지노 관련 범죄 대책, 도내 환전업 현황과 향후 계획, 무사증 입국자 현황과 외국인 카지노 종사자 위법성 문제 등을 유관기관별로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내 한 성당에서 발생한 중국 관광객에 의한 도민 피습사건을 계기로 유관기관간 좀더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카지노 고객이나 전문모집인으로 인한 각종 외국인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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