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3차례 60명 대상
내년 200명씩 연차적 양성

제주도는 전기자동차(EV) 보급 촉진에 따라 전기자동차 정비교육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5월 제주도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3개 자동차정비사업조합 간에 체결한 전기자동차 정비교육 업무협약식.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주도는 전기자동차(EV) 보급 촉진에 따라 전기자동차 정비교육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제주도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3개 자동차정비사업조합 간에 체결한 ‘전기자동차 정비교육 업무협약’의 결실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과 다음달 9일, 16일 3회에 걸쳐 20명씩 총 60명의 정비요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200명씩 연차적으로 교육하고 정비에 필요한 시설장비도 지원하는 등 전기차 정비능력을 단계적으로 갖춰나갈 방침이다.

이는 현재 전기차 생산업체의 보증수리기간이 끝난 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비수요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한편, 현재 도내 정비업체는 553개 업체(종합 85개, 전문 468개)로 183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3345대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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