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제97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제주도체육회가 메달 90개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7일 제97회 전국체전 대표자 회의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해당 회원종목단체 등과 분석한 전력과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내달 7~13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제주도선수단의 규모는 37개종목·714명(본부임원 60명, 경기임원 99명, 선수 555명)이다.

우선 기록종목에서는 육상 12개, 역도 5개, 체조 4개, 수영 11개, 사격 1개, 양궁 2개, 볼링 1개, 근대5종 4개, 보디빌딩 1개, 댄스스포츠 2개 등 총 43개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탁구와 당구, 승마, 자전거 등 단체 및 개인전 종목에서는 6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 예상되며, 체급종목에서는 복싱 4개, 유도 9개, 씨름 4개, 레슬링 8개, 태권도 9개 이상 등 34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처녀출전하는 고등부 럭비를 비롯해, 우슈, 야구, 골프 등의 22개 백중세 경기에서도 깜작 메달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대희 사무처장은 "각 회원종목단체와 남은 기간 상대팀 전력분석을 통한 강도 높은 실전 대비 훈련을 통해 백중세에 있는 선수들이 확실한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보수집 및 전략 수립과 컨디션 조절 등 적극적인 선수관리에 나서 체전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