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조합, 이번주중 분양공고 승인 신청 예정 곧 결론
향후 재건축 아파트 등 분양 가늠자…업계 등 예의주시

제주시 연북로변에 위치한 해모로 모델하우스 전경.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재건축이 한창 진행중인 도남 주공연립 모델하우수(분양사무소)가 곧 문을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자연녹지 지역에 건립중인 공동주택 분양가가 최근들어 1000만원대를 웃돌고 있는 마당에 3.3㎡(평)당 분양가를 어느 정도 선에 내놓을지, 그 분양가에 분양 받으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나설지 여부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와 도남 주공연립 재건축을 진행중인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제주시 도남동 소재 도남주공연립은 필요한 재건축 절차를 거치고 현재 한창 재건축 공사를 진행중이다.

도남주공연립 재건축 조합이 시행사로, 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나선 가운데 426세대를 짓고 있다.

이중 분양 세대수는 모두 239세대로, 아파트 명칭은 ‘해모로 리치힐’이다.

제주시 도남 '해모로 리치힐' 조감도.

대부분 전용주택 규모로 전용 85㎡이하는 340세대로 가장 많고, 60㎡ 이하 30세대에, 국민주택을 초과하는 전용 95~120㎡는 56세대이다.

이에 따라 일반에 분양되는 239세대가 어느 정도 선에 분양가가 형성될지 도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단 재건축조합측은 평형대별로 3.3㎡(평)당 1300만원대와 1400만원대, 1500만원대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재건축조합측은 이번주중 분양공고 승인 신청서를 제주시에 제출한뒤 승인이 되면 오는 28일 분양공고를 내고 30일 모델하우스(분양사무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제주도민일보DB] 재건축되는 도남연립 '해모로' 배치도.

최종 분양가와 더불어 연삼로와 동서광로 인근에 위치한 도남 주공연립 재건축 아파트 분양에 얼마나 많은 도민들이 분양를 받고 나설 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부르는 게 값이 되고 있는 제주시내 공동주택 분양가와 현재 진행중이거나 진행예정인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서다.

모델하우스는 제주시 연북로 변에 위치한 영화관인 ‘메가박스’ 길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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