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 6일 관광어린이홍보단 시사회 진행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좌용택)은 6일 오전 9시 40분부터 대강당에서 제주관광어린이홍보단 영상시사회를 진행한다.

이번 시사회는 덕수초와 풍천초 학생 및 교사, 제주관광공사, 사)제주영상위원회, 제주항공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읍면지역 작은 학교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수도권관광체험학습의 기회를 주고자 지난해 3월 제주관광공사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맺은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기획됐다.

협약에 의해 덕수초와 풍천초 6학년 24명은 지난 6월 13일부터 3박 4일간 수도권 일대를 관광한 바 있다. 그리고 이 때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시사회가 마련됐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꿈’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뉴스, 영화, 뮤직비디오 등 3편의 영상 상영 및 소감나누기 ▷김진경 대표(스튜디오 담음)의 ‘꿈꾸는 사람은 아름답다’(강사 김진경 스튜디오 담음 대표)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현승혁(풍천초 6) 학생은 “책에서만 배우던 경복궁과 수원화성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으며,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으며, 김희정(덕수초 6) 학생은 “영상촬영을 하며 비행기 조종사 역할을 할 때 많은 실패에도 화내지 않으시고, 끝까지 격려하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임연우(덕수초 6) 학생은 “영혼이 가출할 만큼 재미있게 놀았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재능을 찾아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제주관광공사와 사)제주영상위원회, 제주항공 등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꿈을 키우는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찾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