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산자부‧기재부 최종 심사 통과”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예산부족으로 공사 중단 위기를 맞았던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29일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 건립예산 국비 23억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의 최종 심사를 통과해 30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로 넘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제주지역 내 관광산업과 타 산업 간의 정보·기술 교류의 거점 마련과 1·2·3차 산업의 창의적 융·복합을 통한 제주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100억원(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 자부담 2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내년 8월 완공이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국비 17억원이 투입됐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올해 초 비R&D 사업 예산 감액 방침 등으로 내년 예산이 5억원만 편성된 것으로 알려져 공사 중단 위기를 맞았다.

강 의원은 이에 따라 센터 공사 중단위기를 맞자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산자부와 기재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비즈니스 센터 내 입주시설은 도내 관광사업체 및 1·2차 산업 간 연계를 통해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며 “6차 산업형 융·복합 산업 기반 마련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지고,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통해 도민에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 건립사업은 강 의원이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센터 건립을 정책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이후 산자부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써 2014년 1월 국비 40억원을 배정받아 건립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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