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서초 학생·교직원 및 물자 제주중앙초로 재배치

[사진=제주시교육지원청 제공] 제주서초 학생 20여명 및 서초·중앙초 학교교직원들이 을지연습 기간 학교 재배치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은 을지연습 2일차인 지난 23일 제주서초를 제주중앙초로 재배치하는 훈련을 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국가동원령이 선포된 상황을 가정, 비상 상황에서도 학교의 교육 기능을 유지해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제주서초가 시설 동원됨에 따라 학생, 교직원, 주요 물자를 제주중앙초등학교로 재배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제주서초 학생 20여명을 비롯한 대상 학교 교직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제주서초 학생과 교직원 및 주요 물자를 제주중앙초로 실제 이동하는 훈련을 했다. 제주중앙초에서는 학생 수용 및 수업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재배치 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운영 관련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검토․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과 관련 “교육청 및 학교의 위기대처능력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진=제주시교육지원청 제공] 제주서초 학생 20여명 및 서초·중앙초 학교교직원들이 을지연습 기간 학교 재배치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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