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6093건…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서귀포시민들의 여권발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들어 여건발급 신청 횟수는 6093건으로 한달 평균 806건이다.

이는 2013년 5181건, 2014년 5501건과 비교해도 많으며, 지난해 말까지 7042건임을 감안했을 때 약 45% 급증한 것이다.

이처럼 여권발급이 급증한데는 여름 휴가철에 해외로 나가려는 수요 증가와 함께 올해 추석 명절(5일, 월·화요일 연차 사용시 최장 9일)을 노려 해외로 나가려는 직장인이 증가한데 따른다.

실제로 여권 발급 목적을 보면 10건 중 8건이 관광목적이며, 여행국가별로는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이 대부분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외 관광비용이 국내관광 비용보다 크게 많이 들지 않는데다, 학생들의 방학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이 늘어나며 여권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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