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비대위, 의결…“제주현안 대안 마련 등 구체화”

장성철 국민의당 제주시갑 지역위원장.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장성철 국민의당 제주시갑 지역위원장이 국민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국민의당 비대위원회(위원장 박지원)는 최근 지난 4·13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했던 장성철 국민의당 제주시갑 지역위원장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임명키로 의결했다.

총선 이전인 지난 3월24일 제주도당 창당대회 결과를 토대로 지난 18일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선관위에 등록 완료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국민의당은 현재 세부적인 당헌·당규 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총선 이후 새로운 당헌·당규에 의해 시·도당 위원장이 선출되기 이전까지 시·도당 책임자로 시·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중앙당 지도부에서 임명, 운영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국민의당 중앙당은 공모를 통해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지역위원장 임명을 하고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 지역위원장은 현재까지 공석인 상태다.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했던 오수용 전 후보는 지역위원장 공모에 일신상의 사유로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제주시을, 서귀포시 2곳의 선거구 지역위원장 임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당대회 이전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아라고 말했다.

장성철 국민의당 제주도장 위원장 직무대행은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도당’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세우겠다”며 “시급한 과제로 당원 확대 운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장 직무대행은 “도당의 주요 당직자는 당원 확대 운동과 연동해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적으로 임명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제주가 당면한 현안 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정책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 사무실은 중앙당의 지원아래 조만간 시내 중심지 사무실로 옮길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