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제주상의 앞 후보 지지호소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도 선전 활동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9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 참석자들이 후보 지지자들을 두고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조문호·최병근 기자] 제주상공회의소 앞마당이 아침 댓바람부터 파란 물결로 가득 찼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 연설회와 제주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주도당 대의원대회가 열리는 9일 제주상의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표심을 유혹하는 더민주당원들의 유세현장이 시작됐다.

여소야대 정국의 최대 정당인 더민주당의 최고위직 선출을 위한 현장인 만큼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회원들도 자리를 잡아 고향땅 지키기의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 입구.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기자들이 취재열기를 불태우고 있다.

전국 첫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전국에서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행사장인 국제회의장도 행사 시작 전부터 취재경쟁이 전격 시작됐다.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한 위성곤 의원(서귀포시)과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은 정당 관계자 및 도민들과 인사하기에 바빴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추미애 의원 또한 행사장 곳곳을 나누며 막판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이후로 속속들이 도착한 후보들도 다시 한 번 얼굴 알리기에 힘을 기울였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당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9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 참석,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9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 참석,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첫 합동 연설회다. 이날 제주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경남과 오는 11일 부산, 13일 광주, 20일 서울, 21일 경기까지 열흘 동안 전국 16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첫 합동연설회에서는 당대표 후보자로 추미애-김상곤-이종걸 후보가 연설 추첨 순서에 따라 연설에 나선다.

최고위원 후보자로 제정호-송현섭 노인후보, 유은혜-양향자 여성후보, 이동학-장경태-김병관 청년후보가 각각 연설에 나선다.

합동연설회에 이어 개최되는 제주도당 대의원대회에서는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실시된다.

기호 순에 따라 김우남 전 국회의원 - 강창일 국회의원 연설에 이어 대의원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주민들이 9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 장소해 참석 제2공항 반대를 알리는 현수막을 펼쳐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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