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제주, 10일 광치기 해변서 크로스컨트리 대회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아름다운 제주 해변풍광을 배경 삼아 달리는 특별한 대회가 열린다.

렛츠런파크제주(본부장 최원일)과 제주마주협회(회장 강진일)은 오는 10일 성산읍 광치기 해변서 크로스컨트리 대회를 개최한다.

'달려보게 馬씸'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말과 어우러진 제주해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고 청정제주 바다를 보전하자는 취지의 캠페인 성격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오후 3시 30분부터 광치기 해변 남단(신양 섭지코지 해변 맞은편)에서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왕복 7㎞를 질주하게 된다.

참여마들은 퇴역 경주마 10여 두. 순위를 다투는 치열한 경쟁보다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축봉을 배경으로 말과 사람이 조화로운 모습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본격적인 경주에 앞서 렛츠런파크 직원들과 제주마주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대회장 근처 해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변정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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