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81만2천㎾ 기록
전날 최대치보다 4천㎾ 더 사용

제주도 전력관제센터.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주도에 다시 폭염경보가 발동된 가운데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가 4번째 신기록을 기록했다.

27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이건웅)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에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81만2000㎾를 기록, 직전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26일 오후 2시 80만8000㎾)를 또다시 하루만에 경신했다.

이날 최대전력 발생 시 공급예비력은 24만6000㎾, 예비율은 30.3%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제주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주 금요일(22일)부터 6일 동안 벌써 4차례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가 경신됐고, 8월 초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으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유입 인구 증가 시 최대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주 전력거래소는 전력수요 급증에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설비의 안정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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