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만취상태 업무방해.폭행 혐의 조사중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동네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하고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속칭 ‘양아치’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중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4일 고씨(55)를 상습 영업방해,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일 낮 1시쯤 제주시 이호동에서 고씨(49)가 운영하는 식당에 만취상태로 처들어가 술을 달라며 고함을 지르고, 술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님들과 피해자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식당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같은 마을 식당과 주민을 상대로 3회에 걸쳐 영업방해 및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경남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은 “서민생활 보호를 위하여 영세업소를 대상으로 영업 방해를 하거나 주민들을 괴롭히는 동네조폭에 대해서는 앞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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