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개기업 캐릭터페어 전시회 참여 눈길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제주도내 기업들이 아시아 최대 국제 콘텐츠 라이선싱 전시회에 부스관을 운영, 관심을 끌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에 따르면 지난 13~17일 아시아 최대 국제 콘텐츠 라이선싱 전시회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에 제주도내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피엔아이시스템, 두잉, ㈜시와월드, ㈜아트피큐, 반딧불공작소㈜)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동 부스관을 운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캐릭터·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에 특화된 전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특히 올해는 캐릭터·라이선스와 관련된 304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의 규모로 진행됐다.

전시회 기간동안 제주 CT기업 공동 홍보부스에는 ㈜피엔아이시스템의 ‘리틀스톤즈’와 ‘모두모두쇼’, 두잉의 제주신화 이야기 ‘꾸무와 또또’, ㈜시와월드의 ‘꼬마하르방 제돌이’, ㈜아트피큐의 ‘꼬마해녀 몽니’, 반딧불공작소㈜의 ‘쿰자’와 ‘아이스몬스터’ 등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제주색깔이 묻어나는 이미지로 구성했다.

문구·완구·팬시·의류·봉제인형를 비롯한 상품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공연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공동 부스관 운영으로 5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두잉의 ‘꾸무와 또또’ 제품 1300K 온라인몰 입점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시와월드와 NHC미디어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꼬마하르방 제돌이’를 주인공으로 한 TV애니메이션 시리즈 ‘제라진 탐라수호대’를 공동 제작·방영할 예정이어서 제주도내 캐릭터의 라이선싱과 국내외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다양한 수요 타겟층에 대한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지원,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창출 등 향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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