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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악몽 시달리던 제주 '값진 승리'24일 서울과 홈경기…난타전 끝 3-2 역전승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올 시즌도 여름 징크스에 시달리던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특유의 난타 공격이 살아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제주는 24일 오후 7시 서귀포월드컵 경기장에서 강적 서울과 맞붙었다.

지난달 초 2위까지 상승세를 탔던 제주는 여름 징크스에 발목을 잡히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더욱이 지난달 25일 수원 원정에서 0-1로 패한 이후 2차례 홈경기에서도 0무1패를 기록하는 등, 6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하며 시즌 7위까지 추락했다.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절박한 상황인 셈이었다.

이 때문이었을까, 제주는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난타전을 펼치며 서울을 압박했다.

전반 6분 완델손의 패스를 받은 송진형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서울의 반격 역시 매서웠다.

전반 43분 윤일록이 동점골로 추격의 불씨를 담긴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골키퍼의 손에 막힌 슈팅을 박주영이 다시 차 넣으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제주를 향해 웃었다.

후반 28분 서울 임민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각을 당하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송진형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6분 권순형이 올려준 코너킥을 권한진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제주는 7경기·한달만에 승리를 거머쥐며 승점 31점으로 포항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경기직후 조성환 감독은 "제주의 하절기 징크스는 오늘이 마지막이다"며 "새마음 새뜻으로 향후 일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허성찬 기자  jejuhs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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