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서부 나흘째…24일 남부·동부로 확대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제주섬 전체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며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기온은 오후 1시 기준 북부 29도, 남부 20.1도, 동부 30.9도, 서부 30.3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북부와 서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남부와 동부로 확대되며 사실상 제주섬 전체가 사우나로 변했다.

특히 북부와 서부 지역은 지난 21일 이후 나흘때 폭염주의보가 계속됐다.

또한 밤에도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될 전망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제주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니, 노약자 야외활동 자제, 물놀이 안전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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