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제주해변공연장과 조천포구서 열릴 예정

[사진=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제공] 지난 2년간 열린 D-ART FESTIVAL 모습.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지역장애인축제와 함께하는 ‘D-ART FESTIVAL IN JEJU'가 22일과 24일 제주해변공연장과 조천포구에서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뮤지션의 특화된 문화적 코드를 만들고 지속적 문화향유 및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문화예술축제에는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과 도외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2일 오후 7시에 열릴 공연에는 휠체어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출신 김용우씨가 이끄는 ‘빛소리친구들(서울)’의 휠체어 현대무용, 장애인예술단 ‘에이블스(대구)’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제주지역에서 활동중인 시각장애인가수 홍관수 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며 천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장애인어울림 ‘띠앗’ 합창단의 공연과 팝퓰러밴드 ‘제이벤’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24일에는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하는 ‘장애인바다낚시대회’에서 홍관수와 제이벤이 공연으로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장애인 뮤지션의 특화된 문화적 코드 발굴 및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향유권을 확립하고, 전문적인 문화예술 영역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지역 내 문화예술 행사 및 전국단위 행사를 개최해 장애인문화예술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문화예술단체로는 도내에서 유일하다.

2005년 연극자조모임을 시작으로 현제 4개(음악, 국악, 연극, 영상)의 문화예술교육과, 2개의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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